맥북이 판매된지 몇주가 지난 후 미국에서는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
맥북/맥북프로 구매자에게 아이팟 나노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를 열었다.
한국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한국 역시 맥북/맥북 프로와 아이팟을 구매시
최대 18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열었다. (맥북 구매시 10만원 할인)
하지만 이 프로모션은 6월 16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된다. 이전에 예약주문/선주문을 통해 물건을 받거나, 받을 예정인 사람들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 미국 프로모션 역시 6월 5일 이후 구매자에게만 적용이 된다. 즉, 애플코리아만의 정책이 아닌 애플 본사의 정책이다. 애플의 선례를 생각해보면, 이전 구매자들이 항의를 해도 이 프로모션에 적용되긴 힘들 것 같다.
애플 초기 제품은 문제가 많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맥북 역시 화이트 모델을 2-3주 이상 사용하면 팜레스트(손목 부분)가
변색된다거나, 발열이나 아답타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글이 자주 보이고 있다.

무어의 아이디어 확산 곡선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서도 발매가 되자마자 6월 16일 이전에 주문/구매를 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애플의 가장 충성도 높은 사용자들일 것이다. 무어의 아이디어 확산 곡선(idea diffusion curve)에서 이노베이터에 속하는 사람들 말이다. 애플이 가장 관심을 쏟고, 할 사람들은 바로 이런 초기 구매자들이다. 다른 회사가 아니라, 애플이기 때문에 더욱 더욱 더욱 관리를 해야 한다. 애플의 매니아들의 열렬한 충성심은 모두들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하긴, 과거를 살펴보면 애플은 '어짜피 굳이 세심하게 관리해주지 않아도 가끔 한방씩 먹여주면 잘들 따라온다' 라는 생각을 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애플이 전략을 수정하고, 윈도우 유저들을 폭넓게 끌어안기로 결정했지만 그럴수록 더 유연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해줬으면 한다. :(
PS : 월요일날, 선결제한 맥북을 취소하고 다시 주문할거다 T_T
PS 2 : 애플코리아에 물어보니 '주문 후 아직 수령 전'이라면 프로모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프로모션 기간을 굳이 '6/16일 이후 구매자'로 한정한다거나, 유선으로 문의하기 전에는 이전 구매자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또한, 이미 받은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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